'그걸 거절하다니 믿기지 않는다.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.'얼핏 들으면 추진하던 작업이 실패한 사람의 코멘트처럼 들린다. 하지만 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2호 영입으로 데려온 대형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(22)의 에이전트가 한 말이다. 드라구신은 세리에A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총 2500만파운드(약 420억원)의 이적료에 입단했다. 에이전트 입장에서도 성공한 이적이라고 평가할 만 하다.그러나 정작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. 드라구신이 토트넘과 계약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것. 너무 기뻐서가 아니라